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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찌든 때 어떻게 빼지?"…생활속 얼룩제거 핵꿀팁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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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출처=픽사베이



아시아투데이 유수인 기자 = 회사 동료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 빳빳하게 다린 흰색 셔츠에 김칫국물이 뚝 떨어지면 난감하다. 화장실에 달려가 박박 빨아 봐도 빨간 국물은 번지기만 할뿐 깨끗해지지 않는다.

티끌 하나 없는 하얀옷을 입으면 어딜 가든 신경이 쓰인다. 찌든 때는 잘 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입을 때마다 세탁소에 맡기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다. 소금·달걀·무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온라인에는 ‘각종 얼룩제거 방법’이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

◇녹슨 때

레몬조각 혹은 레몬즙을 묻힌 헝겊으로 얼룩을 문지른 다음 잠시 놓아두면 녹슨 부분이 점점 엷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그대로 방치하면 레몬의 산성 성분에 다른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볼펜의 잉크

얼룩진 부분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5~10분이 지난 후 세탁을 하면 옷에 묻은 볼펜 잉크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립스틱

셔츠에 립스틱이 묻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소량의 버터를 묻혀 주무른 다음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물을 적신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얼룩 제거 완료.

◇찌든 때

달걀껍질을 촘촘한 망사 또는 스타킹에 넣고 흰옷과 함께 삶는다. 달걀껍질의 칼슘이 누렇게 얼룩진 색소를 흡수해 옷을 하얗게 만들어 준다.

◇땀

샴푸를 묻혀 10분 정도 놔둔 후 빤다. 특히 겨드랑이 땀 억제제(데오드란토)로 인해 생긴 얼룩은 무색 식초를 부어 5분 동안 방치한 후 칫솔로 문질러 제거한다. 여기에 다시 한 번 식초를 충분히 뿌려주고 하루 뒤 세탁하면 얼룩을 말끔히 없앨 수 있다.

◇피

뜨거운 물에 담그면 혈액 속 단백질이 응고돼 제거가 더욱 어려워진다. 반드시 찬물에 세탁하도록 하자. 비벼 빨아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으면 효소 세제액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1시간 정도 담근 후 물로 헹구면 된다. 천에 무즙을 묻혀 두드리는 것도 핏자국을 제거하는 한 방법이다.

◇먹물

먹물 얼룩 위에 찬물을 떨어뜨려 주물러 빤 다음 밥알과 세제를 섞어서 이긴 것을 듬뿍 발라주고 손톱을 세워서 주물러주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흙탕물

흙을 털어낸 후 감자를 갈아 얼룩 부분에 얹어둔다. 5분 가량 지나고 감자를 제거한 뒤 물로 비벼 빤다.

◇레드와인

레드와인은 흘린 즉시 화이트 와인을 부은 다음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헹구면 얼룩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초콜릿

벤젠이나 솔벤트로 ‘살살’ 두드려 지워야 얼룩이 번지지 않고 잘 지워진다. 성급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을 가하면 초콜릿이 오히려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김칫국물

양파 1/4개 가량을 갈아서 즙을 낸다. 옷에 묻은 김칫국물이 마른 상태에서 해당 부위에 양파즙을 골고루 바르고 하루 정도 지난 후 세탁한다.

◇커피

따뜻한 물에 적신 휴지로 지그시 누른 후 얼룩 아래 손수건을 깔고 거즈에 설탕이 들지 않은 탄산수를 묻혀 두드리듯 닦는다.

◇간장

물과 소금을 1대2 비율로 섞어 칫솔에 묻혀 두드린 후 같은 비율로 섞은 물과 설탕을 한 번 더 두드려주면 얼룩이 싹 제거된다.

◇케첩

마른 수건으로 케첩을 닦은 뒤 식초를 묻힌 헝겊이나 칫솔로 닦고 물로 씻어낸다. 케첩은 마르면 잘 지워지지 않으니 묻은 즉시 지우는 것이 좋다.

◇심한 기름

옷에 묻은 심한 기름은 버터나 마가린을 듬뿍 바르고 30분 뒤 중성세제를 푼 물에 손빨래하면 쉽게 빠진다.

Tip.색이 바랜 옷은 김빠진 맥주에 담근 후 헹구면 색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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