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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엑스박스용 윈도우 10 베타, “여름 이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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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총괄 책임자가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용 윈도우 10 베타는 여름 이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차를 두고 윈도우 10을 출시할 계획이다. 윈도우 10은 올 여름 PC용으로 먼저 출시되고, 뒤이어 윈도우 폰, 홀로렌즈, 대형 터치스크린 형태의 서피스 허브와 엑스박스에 차례로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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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PC용을 비롯해 어떤 윈도우 10 버전의 정확한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엑스박스 총괄 책임자인 필 스펜서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엑스박스 원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윈도우 10의)유니버설 윈도우 앱을 이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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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가 언급한 것은 올 가을에 출시되는 엑스박스용 윈도우 10 최종 버전이 아니라 베타 버전이다. 따라서 엑스박스용 윈도우 10의 정식 출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가을 혹은 그 이후까지 엑스박스 원에서 윈도우 10을 즐길 수 없어도, 여름에 윈도우 10이 출시되면 PC에서도 엑스박스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 10에 엑스박스 앱이 포함돼 있어, 엑스박스 라이브 계정, 게임 상의 친구 목록과 달성 목표 등을 한데 묶어 PC와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박스 원에서 PC로 스트리밍하는 것은 이미 시연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대로 PC를 엑스박스 원에 스트리밍하는 것도 작업 중이다. 한편, 목요일에는 스마트글래스(Smartglass) 앱을 사용하는 윈도우 8 기기로 생방송 TV를 볼 수 있는 엑스박스 원 TV 튜너가 출시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이 엑스박스 원과 연동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윈도우 앱 추천 모음을 제외하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므로 업데이트 내용은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확실한 것은 윈도우 8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는 플랫폼들을 하나로 결합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가 모양새를 갖춰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editor@itworld.co.kr

Brad Chacos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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