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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가짜 ‘플라스틱쌀’, 아시아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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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 중국에서 제조된 가짜 쌀이 아시아 각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영문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StraitsTimes)는 최근 인도나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중국산 가짜 쌀이 넘어오고 있다는 소문이 만연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2011년 중국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시(太原市)에서는 감자나 고구마 등에 플라스틱을 섞은 가짜 쌀을 파는 업자들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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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산 가짜 쌀에 인체에 매우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어 먹으면 소화 시스템이 크게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에서는 중국산 가짜 쌀에 대해 여론이 술렁이자 이를 잠재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농산품 수의학 당국(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AVA) 대변인은 “모든 수입 쌀을 정기적으로 식품 안전 기준과 요구사항에 맞춰 엄격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농업부 역시 “당국의 검사 결과 중국산 가짜 쌀이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쌀 업계 뉴스 오리자닷컴(Oryza.com)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쌀은 진짜 쌀과 달리 끓여도 풀어지지 않고 딱딱한 상태로 남아있고 태우면 플라스틱처럼 탄다”고 전했습니다.

onil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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