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의 한계 극복 어디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노트북이 가볍고 얇아지기 위한 한계 극복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대학교에서는 손으로 필기하는 대신 노트북을 가져와 수업 내용을 타이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시험기간에는 도서관 내 노트북석이 만석일 만큼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휴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볍고 얇은 노트북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9', LG전자 '그램', 에이수스 '젠북' 등은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삼성전자 '노트북9'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노트북9 시리즈'는 지난 3월 8만대 이상 판매됐다.

노트북9 시리즈 모델 가운데 '노트북9 2015 에디션'과 '노트북9 라이트'의 인기가 높다.

에디션 모델은 두께 11.8㎜, 무게 0.95㎏으로 얇고 가볍다.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충전 한 번으로 12시간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S5의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가 노트북에 적용돼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사용 시간을 최대 1시간 가량 연장시킬 수 있다.

라이트 모델은 라인 그린, 블러썸 핑크 등 개성 있는 색상으로 출시됐다.

노트북9 시리즈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 UL로부터 인체 공학 키보드 인증을 받은 곡선형 키캡을 적용했다. 손가락에 최적화된 곡선형 키캡은 타이핑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오타 가능성을 줄여준다.

메트로신문사

◆LG전자 '그램'

LG전자는 '그램' 시리즈를 통해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월 LG전자는 그램13, 그램14에 이은 세번째 그램 시리즈 '그램15(모델명 15Z950)'을 출시했다.

전작 그램14는 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램15는 15.6인치(39.6㎝)의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1.39㎏이다.

한국기록원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그램15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한 바 있다.

그램15는 인텔 4세대 CPU보다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이상 향상된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했다.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이다.

외형 커버에는 마그네슘 소재가 적용됐고 스노우 화이트, 샴페인 골드, 메탈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메트로신문사

◆에이수스 '젠북'

대만 노트북 업체 에이수스(ASUS)는 젠북 UX305를 통해 울트라북 시장을 공략한다.

UX305는 화면 13.3인치, 두께 12.3㎜, 무게 1.2㎏을 자랑한다.

또한 최신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와 최대 QHD+(3200X1800) 픽셀을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임은정 기자 eunj71@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