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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배우 김승우, SBS 드라마 '심야식당'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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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배우 김승우(46)가 SBS 드라마 '심야식당'으로 TV에 복귀한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음식'이라는 소재를 내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5일 SBS에 따르면 김승우는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식당 주인장 역을 맡는다.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주인장은 요리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힐링하는 존재다.

김승우는 "누가 봐도 탐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떤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 기대된다"며 반겼다.

'심야식당'은 2006년에 나온 일본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부수 240만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고, 2009년에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시즌3까지 방송됐다.

'심야식당'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국내에 6월 중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고바야시 가오루와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았다.

'심야식당'은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회당 30분씩 구성돼 1일 2회 연속 방송된다.

특히 극중 식당의 오픈 시간과 같은 밤 12시에 방송한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는 "30분 안에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시리즈 형태의 '심야식당'이 한국 드라마의 포맷을 넓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먹방과 힐링이라는 흥행코드와 더불어 원작의 장점까지 흡수한 한국만의 '심야식당'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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