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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다저스 원정징크스, MIL에 3-4역전...커쇼 100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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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원정 징크스인가. LA 다저스가 허망한 8회 역전패를 당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역시 세 번째로 1승 추가에 실패,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트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전에서 3-4로 역전패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까지 홈에서 13승 2패로 절대 강자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원정에서는 3승 6패로 부진했던 모습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8회 밀워키는 선두 타자 헥터 고메스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대타 아담 린드가 2루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커쇼를 내리고 크리스 해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해처가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동점 적시타, 라이언 브라운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성적 부진으로 퇴진한 론 로닉 감독 대신 처음 밀워키 지휘봉을 잡은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카운셀 감독은 6회 제라르도 파라, 8회 아담 린드 등 두 번의 대타 기용에서 각각 3루타와 2루타를 만들어 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커쇼는 7.1이닝 동안 5안타 3실점(3자책점)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스트라이크 5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가 됐다.

다저스 작 피더슨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하면서 4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번 타자로 기용된 5경기 중 4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힘을 과시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회 커쇼의 보크 판정에 대해 어필하다 퇴장을 선언 당해 올 시즌 다저스 퇴장 1호를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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