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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압도적인 첼시, 정상에 오른 5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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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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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군단’ 첼시가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첼시는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남은 3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압도적이다. 승점 83점으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13점 차이다. 고작 3경기 남은 상황에서 큰 승점 차이를 보이며 ‘1강’으로 EPL을 질주했다. 패배도 고작 2번밖에 없다. 20개의 팀들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이번 시즌 첼시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그야말로 우승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영국 언론 ‘BBC’는 4일(한국시간) “첼시 우승의 5가지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첼시의 우승 5가지 이유는 디에고 코스타, 창조성, 탄탄한 수비, 정신력,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1 디에고 코스타

현재 디에고 코스타는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3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퍼부으며 첼시의 공격을 주도했다.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여전히 득점 랭킹은 3위로 높은 순위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기록을 새운 코스타는 불같은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 받았지만, 그가 첼시 우승의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까지 반박할 사람은 없다. 이적 첫 시즌 바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코스타의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2 창조성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달라진 점은 창조성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에당 아자르의 놀라운 활약으로 첼시의 화력은 배가 됐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리그에서 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슈퍼크랙’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가 득점한 대부분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첼시의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3골 2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 탄탄한 수비

공격만큼 빛난 첼시의 수비다. 첼시는 네마냐 마티치가 출전한 경기에서 무려 73% 승률을 보였다. 86%의 높은 패스 정확도와 함께 마티치는 첼시의 핵심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마티치와 재계약 준비에 들어갔다.

또 존 테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주장 존 테리는 이번 시즌 86.8%의 태클 성공률로 첼시의 뒷문은 탄탄히 지켰다. 30경기에서 1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주전 골키퍼였던 체흐를 밀어내고, 1번 옵션으로 거듭난 쿠르트아 골키퍼도 첼시 우승의 필수요소다.

#.4 정신력

첼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 아스널, 맨유, 리버풀과 상대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작년에 있엇던 8경기에서 6승 2무를 거뒀고, 올해는 아직 치르지 않은 5월 10일 리버풀 원정을 빼도 3승 4무로 패배가 없다.

우승 경쟁 팀들에게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하지 않은 정신력이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고작 2패만을 기록하며 좀처럼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조세 무리뉴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우승의 마지막 이유다. 잉글랜드 복귀 2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4-05 시즌에도 부임하자마자 50년 만에 첼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로 떠난 순간부터 첼시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하지만 그가 복귀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첫 해 팀을 리그 3위로 이끈 무리뉴 감독은 적재적소의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을 준비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절대 ‘1강’의 모습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 무리뉴의 첼시에겐 상대할 만한 적이 없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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