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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포르쉐+페라리 닮은…中 ‘짝퉁’ 슈퍼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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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 페라리와 포르셰를 묘하게 닮은 ‘짝퉁’ 슈퍼카가 등장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페라리와 포르쉐를 섞은듯한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현지의 한 자동차 회사가 출품한 이 차의 이름은 ‘쑤저우 이글 케리’(Suzhou Eagle Carrie).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자동차는 그러나 공개 직후부터 서구 언론과 전문가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 이유는 역시나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디자인이다.

헤럴드경제

사진=Daily Mail


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등 전면부는 페라리 캘리포니아 T를, 차체와 뒷부분은 포르쉐 카이맨을 닮았다. 두 슈퍼카의 매끈한 디자인을 묘하게 섞은듯한 이 자동차에 대한 ‘짝퉁’ 의혹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포르쉐 특유의 앰블럼 또한 묘하게 비슷하기 때문이다. 포르쉐의 말이 독수리로 대체된 것이 차이일 뿐 멀리서 보면 구분이 안 갈 정도다.

헤럴드경제

사진=Daily Mail


그러나 성능은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전기차인 쑤저우 이글 케리는 제로백이 단 4.8초에 불과하다.

자동차 전문지 편집장인 짐 홀더는 “이 자동차는 최악의 파스티슈(여러 스타일을 혼합한 작품)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라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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