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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핫 클립] 데이트하고 싶은 날, 가로수길 맛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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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는 눈과 입이 즐겁다. 스트리트 패션숍, 플래그십 스토어, 고급 편집 매장,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런치 맛집 등이 수두룩하니 언제가도 지루할 틈이 없다. 가로수길에 있는 그 많은 식당 가운데 내 입맛에 맞는 집은 어디일까. 가로수길 대표 맛집으로 꼽히는 5곳을 추렸다. 문제는 사람과의 전쟁. 유명한 만큼 언제나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예약은 필수다.

▶ 엘본 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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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대표 레스토랑.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TV 요리 프로그램으로 익숙해진 스타 셰프 최현석이 이끄는 집이다.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가 인기다. 같은 생선이라도 때에 따라 사용하는 소스가 달라 계절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덕에 여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2ㆍ3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은 조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방과 테이블로 구성돼 있다. 주방 쪽의 ‘셰프 테이블’이 명당으로 꼽힌다. 02-547-4100.

▶ 부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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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출발해 서울 곳곳으로 퍼진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이곳의 요리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기존 샌드위치에 대한 나쁜 편견을 단번에 없애준다. 주문이 들어간 뒤에 샌드위치 만들어내기 때문에 언제나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 구워낸 졸깃한 치아바타와 그 속을 채운 신선한 채소의 절묘한 궁합이 입맛을 돋운다. 채식을 하는 사람만을 위한 샌드위치도 있다. 02-517-7339.

▶ 개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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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한식집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우아한 분위기와 깔끔한 맛으로 만족도가 높다.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하고, MSG는 사용하지 않는다. 보쌈ㆍ불고기 등이 대표 메뉴다. 평소 음식 사진을 찍지 않는 사람도 카메라를 꺼내들고 싶어질 만큼, 음식이 하나같이 예쁘게 담겨 나온다. 놋그릇에 고구마ㆍ옥수수 등이 담겨나오는 기본 반찬까지도 아기자기하다. 은은한 조명, 국내 작가들의 그림으로 채워진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이성과 데이트 자리로도 좋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로도 잘 어울린다. 02-3444-1459.

▶ 빌라드 스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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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보면 남미풍 레스토랑일 것만 같지만, 사실은 떡볶이집이다. 물론 보통 분식집은 아니다. 빌라드 스파이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한 맛으로 젊은 여성층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인테리어는 우아한 카페 느낌이다. 인기 메뉴는 역시 떡볶이. 떡볶이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롭다. 떡볶이의 사이즈와 맵기ㆍ토핑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한 뒤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다.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별미로 꼽힌다. 02-518-1973.

▶ 시리얼 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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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대표 브런치 맛집이다. 스타 셰프 레이먼킴이 맛을 책임지고 있다. 북미 본토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에는 브런치를,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소시지 등의 그릴 메뉴와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디너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브런치 세트는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연어 스테이크 중 어떤 요리를 메인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곁들여지는 음식이 달라진다. 맛도 훌륭하고 양도 푸짐해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루이지애나식 수제 소시지, 퀘사디아와 같은 요리가 인기 좋다. 02-542-0880.

백종현 기자

백종현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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