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국토부, 호남KTX 논산훈련소역 신설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제적 타당성' 연구용역 입찰공고…향후 6개월 간 진행

연합뉴스

육군훈련소 새해 첫 입소 (논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육군 논산훈련소에 새해 처음 입소하는 장병들이 5일 훈련소 연병장에서 열린 입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5.1.5 youngs@yna.co.kr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호남고속철도 논산훈련소역(가칭) 신설 여부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27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논산시와 지역 주민은 논산훈련소 입소 인원이 연간 12만명 이상이고, 동행하는 가족까지 더하면 100만명 이상이라며 논산훈련소역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호남고속철은 충북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역 구간에서 운행하는데, 공주와 익산 사이에 논산훈련소역을 만들자는 것이다.

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되면 정차했다 출발하는데 5∼7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까지 정차역 수에 따라 최단 1시간33분, 평균 1시간50분, 최장 2시간2분이 소요되는데, 역이 추가되면 그만큼 주행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일단 국회에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 1억원이 책정돼 집행할 뿐,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지난 20일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으며, 고속철 이용 수요와 경제성, 사업비 규모 및 분담방안 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구 용역은 5월에 착수해 6개월 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가 500억원 미만이면 국토부가 자체적으로 결정하지만, 500억원 이상이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야 하며, 현재로서는 공사비가 8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noano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송정역에 도착하는 호남고속철 첫 용산-광주행 KTX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호남고속철이 공식 개통한 2일 오전 광주 송정역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첫 KTX가 진입하고 있다. 2015.4.2 pch80@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