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의 약세에 코스피는 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700선을 넘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14%) 내린 2156.7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1%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도 오름세를 보이는 데 비해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1322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11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 연기금 금융투자 등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60억원 매수 우위로 총 74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0.31%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는 각각 0.58%, 1.08% 오르며 그간의 하락세 만회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증권 의약품 유통 등이 강세를, 보험 전기전자 통신 은행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70% 내린 1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제일모직(02826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7포인트(0.85%) 오른 696.6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억원, 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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