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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동부화재골프- '일병' 허인회, KPGA 투어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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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군체육부대 소속 일병 허인회(28)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는 26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7천158야드)에서 열린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러 연장 두 번째 홀 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 소속 선수는 KPGA 투어 대회 초청 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8천만원은 준우승자 박효원에게 돌아간다.

3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선두에 7타나 뒤진 공동 5위였던 허인회는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린 박효원이 이날 3타를 잃는 부진을 보인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2008년 6월 필로스오픈, 2013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박효원은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도 연장에 들어간 그는 플레이오프 첫 번째 홀에서 약 4m 거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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