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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수화방송, 제거 및 크기·위치 조정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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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TTA,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 기술 표준 제정

뉴스1

앞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이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제거 및 화면내 크기, 위치 조정이 가능해진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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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앞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이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제거 및 화면내 크기, 위치 조정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확대 및 일반 시청자의 방송 시청 편의 제공을 위해 수화방송의 크기, 위치 조정과 제거가 가능한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 표준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 기술표준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행 수화방송은 크기가 작고 수화영상의 제거, 크기ㆍ위치 조정이 불가능해 청각장애인과 일반시청자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기 때문.

이번 스마트 수화방송서비스 표준 제정으로 수화영상의 제거, 크기ㆍ위치 조정이 가능해진다. 수화방송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은 화면을 키울 수 있고, 수화방송이 필요없는 일반시청자는 수화방송을 제거할 수 있어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시청자 모두의 TV시청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스마트 수화방송 서비스 실험방송을 추진하고 2016년 시범방송에 이어 2017년에 본격 상용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표준 채택을 통해 현행 수화방송서비스에 대한 개선 기반이 마련됐다"며 "표준기술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국내 표준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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