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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추신수, 4G 연속 무안타 침묵…텍사스 3연패 수렁[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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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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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19에서 0.114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C.J. 윌슨 상대로 2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5구만에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4회초에는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6회초에서도 1사 1,2루 찬스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다시 볼넷을 얻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1-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연달아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4-1로 패하며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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