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北 김정은 주재...인민군 훈련일꾼대회 개최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군 훈련일꾼대회에서 개회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김정은 제1비서의 지도 아래 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를 24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했다고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는 전군의 지휘성원들과 훈련일군, 군사교육기관, 연관부문의 일군들이 참가해 인민군대의 전투적 위력을 다져나가는 과업과 방도들이 토의 됐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 모습(사진=노동신문)


주석단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 인민군 지휘성원들과 모범적인 훈련일군, 군인들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개회사를 통해 "격동적인 격변의 시기에 인민군의 전투적 위력을 다지기 위해 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와 적극적인 참가밑에 자기 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백두산혁명강군의 불패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 이정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보고를 통해 "훈련의 질을 높일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모든 훈련을 우리 당의 군사전략전술사상과 주체전법에 맞게 가장 극악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조직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또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따라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백두산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노컷뉴스

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모습(사진=노동신문)


김 제1비서는 이날 김락겸 전략로켓군사령관을 비롯해 군관 황용운·주인수·유덕철·김경수·공영길·림장호에게 공화국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금메달, 국기훈장 제1급을 직접 수여했다.

대회에서는 인민군 장령(장성)인 리영래, 강호범, 김상철, 진용철, 리선학과 유덕철, 윤호진, 림설, 공영길, 조영수 군관 등이 토론했다.

북한이 군 창건일(4월25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훈련이나 퍼레이드 대신 훈련일군대회를 연 것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ysa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