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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물에 빠진 형제 구하는 새끼 백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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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서울신문

힘을 합쳐 물에 빠진 형제를 밖으로 꺼내는 새끼 백호들의 모습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소개한 영상을 보면, 새끼 백호 한 마리가 우리 안에 마련된 물놀이 공간에 뛰어들더니 잠시 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쩔쩔맨다. 그러자 새끼 백호의 형제들이 하나둘 물놀이 공간으로 모여들더니 물에 빠진 백호를 밖으로 꺼내고자 고군분투한다. 물속 백호의 목덜미를 물어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마침내 새끼 백호는 형제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한다.

영상 속 주인공들은 일본 도쿄 도부 동물공원(東武動物公園)에 사는 백호 네쌍둥이로 지난 1월 태어나 아직 이름은 붙여지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오는 5월쯤 백호 네쌍둥이가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호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협약인 CITES의 보호를 받는 희귀종으로 전 세계에 200여 마리 뿐이며 야생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NTD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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