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계약직 해고 예고 통보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는 오는 5월 26일 2년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계약직 177명 가운데 10명에 대해 지난 24일 계약해지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167명의 계약직은 모두 정규직으로 발령 내기로 했다.

정부의 정원 승인 미달로 지난 2월 계약직 무더기 해고예고 사태를 빚었던 강원랜드는 뒤늦게 정원을 추가 승인 받으면서 지난달 24일 288명의 계약직 가운데 16명을 제외한 262명에 대한 정규직 발령을 낸 바 있다.

이번 정규직 발령으로 지난 2013년 3월과 5월 채용된 계약직 500여명 가운데 중도 탈락자를 제외한 1, 2차 정규직 발령이 마무리되어 모두 429명이 2년간의 계약직에서 벗어나 정규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7일 강원랜드는 2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딜러직 등 288명 가운데 3월 24일자로 계약이 종료되는 152명에 대해 해고예고를 통보해 폐광지역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또 강원랜드는 5월 26일 계약이 종료되는 177명 가운데 92명에 대해 계약해지를 예상했으나 지난달 정부로부터 정원을 추가 승인 받음에 따라 기준점수에 미달하는 10명에 대해서만 해고예고를 통보했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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