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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北, "미국식 인권 다른 나라에 적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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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은 "미국식 가치관에 기초한 인권개념은 다른 나라들에 적용될수 없다"며 대북 인권공세를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미국식 인권기준은 절대로 보편화될 수 없다"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미국에 의해 반제 자주적인 나라들이 무작정 인권유린국으로 몰리우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해마다 '인권에 관한 연례보고서'라는 것을 발표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고 있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횡포하게 간섭하고 인민들의 자주권을 유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노리는 것은 우리의 인권문제를 내들고 우리 나라의 국제적 권위를 깎아내리고 대조선 고립압살책동을 국제화하며, 군사적침략의 구실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사회주의하에서는 인권문제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 공화국(북한)은 세계가 혼란과 모순에 허덕이고있는 오늘날 사람들 모두가 평화롭게 살고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미국의 악랄한 인권공세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북한자유연합은 26일부터 워싱턴에서 탈북민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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