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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실종 치매노인 2시간 만에 찾은 부산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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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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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이 치매노인을 찾는다는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불과 2시간 만에 실종됐던 노인을 찾았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4일) 오후 4시 47분쯤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70대 치매 할머니가 집을 나갔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이 할머니는 딸 집에 놀러 왔다가 남편이 잠든 사이 가출했고,놀란 가족은 수소문하다가 오후 8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소식이 없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어제 오후 7시 반 페이스북에 이 할머니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올리며 시민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페북 친구 1만3천여 명은 1시간여 만에 '좋아요'를 누르며 이 같은 소식을 SNS에 퍼 날랐고, 이를 본 한 시민이 어제 오후 9시10분쯤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에서 배회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는 곧바로 경찰관을 현장으로 보내 오후 9시 15분쯤 할머니를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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