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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레버쿠젠, 손흥민의 무득점이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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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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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팀은 8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서 FC 쾰른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황서 레버쿠젠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지난 2월 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긴 뒤 분데스리가 경기서 7전 전승으로 승승장구 했던 레버쿠젠은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15승 10무 5패 승점 55점으로 3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9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그는 지난 11일 마인츠와 경기서 선제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11호, 시즌 17호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재점화 시킬 준비를 마쳤다.

하노버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해 부담이 컸던 손흥민은 이날 쾰른을 상대로 분명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특히 쾰른은 12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득점이 필요했다.

물론 쾰른은 올 시즌 실점이 적은편이다. 공격력이 뒷받침 해주지 못해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것이 사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쾰른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문제는 손흥민을 비롯한 레버쿠젠의 공격진이 침체가 된 것이다. 스테판 키슬링, 하칸 찰하놀루 등 주전 공격수들이 총 출동했다. 그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따라서 손흥민이 좀 더 경기에 집중력을 선보이며 골을 터트렸다면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분명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려움이 따른 것은 당연했다.

결국 문제는 골이다. 손흥민이 터져야 레버쿠젠도 살아날 수 있다. 비록 이번 경기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된 경기였다.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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