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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PL 리뷰] '추가시간 7분' 토트넘-사우샘프턴,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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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이 치열한 경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5일 밤 8시 45분 영국 세인트메리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 사우샘프턴은 최전방에 그라지아노 펠레를 세우고 그 뒤를 사디오 마네가 받쳤다. 양 측면엔 스티븐 데이비스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자리했다. 중원은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토비 알더데이렐트로 구성됐다. 수비진엔 라이언 버틀란드와 마야 요시다, 조세 폰테, 나다니엘 클라인이 섰고 골문은 켈빈 데이비스가 지켰다.

원정 입장인 토트넘은 전방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2선 공격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가 자리했고 중원은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이 구성했다. 포백엔 벤자민 데이비스, 얀 베르통헌, 페데리코 파지오, 에릭 다이어가 자리했다. 수문장은 휴고 요리스였다.

초반, 양 팀은 조심스레 탐색전을 벌였다. 이내 사우샘프턴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토트넘을 압박해 들어갔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토트넘은 타이트한 수비로 맞서며 역습을 노렸다.

사우샘프턴으로 기울어진 분위기는 좀처럼 쉽게 변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코너킥에서 나온 슈나이덜린의 헤딩 슈팅을 요리스가 간신히 막았고 그 이후에도 공격이 계속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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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공세를 잘 견디던 토트넘이 결국 한 골을 내줬다. 박스 앞에서 메이슨이 공을 다루다 어이없게 넘어지며 공이 흘렀고, 이를 펠레가 그대로 낚아챘다 이어 일대 일 찬스가 나왔고 이어진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샤들리의 크로스에 이은 메이슨의 슈팅이 아쉽게 막혔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중들은 매끄러운 전개과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던 전반 43분 라멜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다이어가 올려준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를 살짝 스쳐지나 라멜라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이 1-1로 마무리됐고, 후반전이 이어졌다. 초반, 사우샘프턴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정밀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사우샘프턴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워드-프라우스가 나오고 쉐인 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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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 사우샘프턴이 다시 한 골 앞서갔다. 롱의 크로스를 펠레가 완벽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요리스가 뒤늦게 다이빙했지만 공의 궤적이 너무나 완벽했다.

그러자 곧장 골로 응수하는 토트넘이었다. 후반 25분 샤들리가 수비진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고 낮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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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35분 사우샘프턴이 데이비스를 빼고 엘예로 엘리아를 투입하며 공격을 재정비했다. 토트넘도 샤들리를 빼고 무사 뎀벨레를 투입했고 후반 42분엔 벤탈렙 대신 솔다도를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다. 짧지 않은 시간인 만큼 치열한 공격이 오갔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이날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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