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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네팔강진]사망자수 758명으로 집계…시간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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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5일(현지시간) 네팔에서 일어난 리히터규모 7.9의 강진 희생자가 758명으로 늘었다.

네팔 내무부는 이날 희생자 수가 7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수도 카트만두에서의 희생자 수가 당초 181명에서 467명으로 크게 늘었다.

아직 다라하라(빔센) 타워 등 무너진 건물에 깔린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희생자 집계는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뒤 네팔 정부가 첫 발표한 사망자수는 114명이었으나 이후 경찰이 449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으나 다시 758명으로 정정했다.

희생자 수는 이웃국들과 에베레스트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인도에서는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해 북부 지역에서 최소 34명이 숨졌다. 중국에서도 네팔과 인접한 서부 티베트를 중심으로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최소 2명 이상이 숨졌다.

네팔에 위치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에서도 희생자가 늘고 있다. 현재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다수의 베이스캠프가 무너진데 이어 눈으로 구조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다수의 산악인들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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