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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상이몽' 감동 반 웃음 반, 훈훈 가족예능을 기대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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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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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윤지 기자] '동상이몽'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25일 오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광주 이승기' 고승한 군이었다. 고 군은 집요하게 자신을 감시하는 어머니를 탓했고, 어머니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모든 것을 올인하는 아들을 원망했다. 고 군은 노트북을 몰래 살펴보고 미행하는 등 사생활을 간섭하는 어머니를 고통스러워 했고, 어머니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여자친구를 위해 과한 소비를 하고 거짓말을 하는 아들을 걱정했다. 귀여운 막내 동생의 활약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중3 이새봄 양이었다. 아버지는 딸이 '사' 직업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반복해 공부를 하라고 말했다. 이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이 양이었지만,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긴커녕 끊임없이 공부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에 숨막혀 했다. 아버지의 마음은 딸이 자신처럼 힘들지 않게 사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가족을 위해, 딸을 위해 치킨집 운영에 여념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패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파일럿 프로그램 때와 마찬가지로 유재석과 김구라의 조화가 빛을 발했다. 유재석은 사연의 주인공들을 아우르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고, 김구라는 적절한 추임새와 강한 멘트로 반전을 꾀했다.

'동상이몽'은 사춘기인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김구라가 진행을 맡았다.

ja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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