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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GTA5' PC버전 대화면 플레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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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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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게임즈의 메가 히트작 'GTA5'의 PC버전이 최근 새롭게 출시됐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콘솔 버전으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6일 만에 1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GTA5' PC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유저의 PC사양에 따라 보다 깔끔하고 큰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양과 PC환경만 받쳐준다면 4k해상도 및 21:9 비율과 같은 와이드 모니터에서도 별도의 화면 잘림 현상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권장사양의 PC를 보유하지 못한 유저들도 옵션 조정을 통해 기존 콘솔 버전 수준의 화면을 구동할 수 있어 'GTA5'의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의 평가에 있어 높은 점수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들 대부분이 높은 사양을 요구해 원활한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하도록 기능을 제한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와 관련해서도 'GTA5' PC 버전은 현재까지 콘솔 버전에 적용되었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신 버전이기 때문에 콘텐츠 측면에 있어서도 부족한 점이 없다는 평가다.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존 모드는 물론, 지난 3월 추가된 '습격 모드' 역시 PC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하는 조작은 기존 콘솔 버전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유저들에게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기존 콘솔 유저를 위한 조이패드 모드 역시 100% 적용시켜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세팅이 적용돼 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락스타게임즈의 첫 단독 다운로드 플랫폼 적용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실행 등에 있어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클라이언트 용량이 60기가에 달하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락스타 소셜 클럽'의 안전성이 떨어져 클라이언트 오류로 인한 실행 불가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PC버전이 발매됨과 동시에 온라인 모드에 핵 유저가 대량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모드 플레이에 있어 비매너 플레이가 빈번히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락스타게임즈는 핵 유저들만을 모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일정 횟수 이상의 신고가 있어야 적용이 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GTA5' PC버전은 기존 콘솔 버전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PC로 이식하는 데 성공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PC 환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의 높은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더해지면서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자체 다운로드 플랫폼인 '락스타 소셜 클럽'의 안정화 작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GTA5'는 지금까지 콘솔 버전을 통해 누적해 온 긍정적인 평가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게임성과 완성도라도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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