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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윤성환 3승-최형우 홈런' 삼성,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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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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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2피안타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최형우는 1회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반면 NC는 17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찰리 쉬렉은 1회 최형우에게 우월 3점포를 허용하는 등 2⅓이닝 4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두 번째 투수 이재학이 2⅔이닝 무실점 호투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삼성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1사 후 우동균의 우익선상 2루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가 NC 선발 찰리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139km)을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6호째.

그리고 3회 나바로의 볼넷에 이어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삼성은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4-0으로 앞선 7회 박석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기습 번트를 성공시켜 출루에 성공했다. 곧이어 우동균의 3루 뜬공, 나바로의 2루 땅볼로 상승세가 가라 앉는 듯 했다. 최형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날 1군 무대에 합류한 심창민은 8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박근홍은 1이닝 완벽투로 5-0 승리를 지켰다.

타자 가운데 4번 최형우가 선제 스리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5번 박석민은 3타수 3안타 2타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고 박한이 대신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우동균도 2안타를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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