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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커피 회항’ 세르비아 대통령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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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세르비아 대통령 전용기가 지난주 베오그라드로 돌아온 것은 부조종사가 계기판에 커피를 쏟는 바람에 이를 훔치는 과정에서 비상 버튼을 눌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현지 탄유그 통신은 21일 조종사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 니콜리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예정된 로마 바티칸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당국의 조사결과 조종사는 이륙 후 아드리아해 상공에서 계기판에 커피를 쏟고 이를 훔치려다 비상 스위치를 건드려 항공기의 보조날개가 작동하면서 비행기는 급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르비아 항공당국은 회항한 팔콘기를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연료 펌프 압력도 부족했던 점을 확인해 스위스 바젤에 항공기를 보내 추가 점검을 받기로 했다.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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