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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크라운제이, 미모의 여성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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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크라운제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크라운제이(35·본명 김계훈)가 연인과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크라운제이가 8세 연하 여성 A씨와 지난 2009년부터 연인 사이었다가 헤어졌다"면서 "잠시 힘든 방황의 시기를 보냈으나 지금은 음악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밝혔다.

크라운제이의 아픔은 모두 음악으로 거침없이 표현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완벽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새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미 촬영을 마쳤다. 번번이 무산됐던 한 케이블 방송사를 통한 복귀 무대도 5월께로 잡고 다시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대마초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크라운제이의 곁을 지키던 사랑도 사람도 결국 모두 떠난 셈이 됐다. 이에 대한 그의 자책과 심경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겼더라. 안타까우면서도 음악만 놓고 보면 이른바 '힙합 왕의 귀환'이라 할 만했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떠나간 여인에 대한 심경 외 요즘 힙합신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공백기 동안 정통성을 잃은 힙합에 대한 아쉬움이다. '진짜 힙합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크라운제이는 2011년 대마초 사건 이후 같은해 전 매니저 폭행 논란까지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다. 다행히 매니저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심서 무죄 판결을 받고 누명을 벗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2008년 발매한 미니앨범 3집 '플라이 보이(FLY BOY)' 이후 사실상 약 7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도 다수 존재하겠지만 감사하게도 아직 제 음악을 그리워하신 분들 역시 많아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앨범 '원 앤 온리(ONE & ONLY)'로 2006년 데뷔했다.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남부 힙합(Dirty South)의 명가 애틀란틱 레코드 산하 레이블 그랜드 허슬 소속인 영 드로(Young Dro)와 함께한 '아임 굿(I'm Good)'으로 현지 음악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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