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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대호, 2타점 결승 2루타…4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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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결승 2루타를 쳐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일본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 부진에 허덕이던 이대호는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지바롯데 선발 구로사와 쇼타의 시속 131㎞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3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2로 맞선 2사 1, 2루에서는 구로사와의 초구 129㎞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대호는 올 시즌 3번째 2루타로 시즌 7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 2루에서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의 슬라이더에 막혀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7회 1사 1, 3루에서도 마쓰다 나오야의 슬라이더를 공략하다 3루 땅볼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지바롯데가 6회말 루이스 크루즈의 희생 플라이로 추격하자, 소프트뱅크는 7회초 이마미야 겐타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지바롯데는 7회말 요시다 유타의 솔로 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점수를 얻지 못하고 패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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