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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디즈니, 펠트 인형 만드는 3D 프린터 개발[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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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상단에 말려있는 펠트를 모양대로 자른 단면 조각을 아래에 붙이고 있는 프린터 모습 <사진=디즈니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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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펠트 직물을 사용해 인형을 만들 수 있는 3차원 프린터를 개발했다. 기존 출시된 3D프린터는 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을 사용한다.

디즈니 연구소는 미국 코넬대, 카네기 멜론대와 공동으로 펠트를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여러 겹으로 쌓은 직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물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린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펠트천을 자른다. 처음 2차원 프린팅을 거쳐 한 겹씩 결과물을 쌓아 3차원 프린팅으로 완성시킨다. 손으로 누르거나 뒤트는 것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소재 직물을 사용해 만들 수도 있다. 전류가 통하는 전도체로 만들면 터치를 인식하는 인형도 제작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전류가 통하는 코일을 배치해 근거리통신(NFC) 기능을 적용한 펠트 스마트폰 케이스도 제작했다. 케이스에 달린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스마트폰에서 무선 전력신호를 받아 배터리 없이 자체 발광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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