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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이지리아 의문의 질병…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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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질병에 걸려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남동부 온도주 보건당국은 AFP통신을 통해 "23명이 감염돼 18명이 숨진 것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의문의 질병에 걸린 감염자는 두통과 시력 저하, 의식 상실 등의 증세를 겪다가 24시간이 안 돼 사망한다.

이 병은 지난주 초 오데 이렐레 마을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러나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NCDC) 관계자들을 비롯해 유니세프, WHO 질병전문가들이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오데이렐레 마을을 찾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의 원인 규명을 위해 사망자들의 혈액, 소변 샘플과 뇌척수액이 라고스대학 연구소로 보내진 상태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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