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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 5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완구 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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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주 영령 모욕 말고 물러나라" 압박…문재인 기념식 불참, 별도 참배

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15.4.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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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엄수된다.

'4·19 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4·19 혁명 기념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연루 의혹으로 사퇴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도 천호선 대표 등이 참석한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이날 아침 일찍 4·19 묘지를 별도로 찾아 참배를 하는 대신 오전 10시 열리는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놓고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국내 국정을 책임지게 된 이 총리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에둘러 나타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전날(18일) "4·19 민주 영령들을 모욕하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며 이 총리의 4·19 기념식 불참 및 총리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도 이날 4·19 혁명 기념식과 희생자 영령 추모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된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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