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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與野 재보선 첫 주말유세 격전지 수도권에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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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여야는 19일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첫 주말 유세전을 맞아 총력전을 펼치며 표밭갈이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성완종 금품제공 의혹' 사건의 여파로 애초 유리하던 재보선 지역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하고 정쟁 차단과 경제살리기 민생 행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격전지로 떠오른 성남 중원 지역 교회를 돌며 예배에 참석하는 등 하루 종일 이 지역에 머물며 집중 지원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성남 금광교회와 성남 제일교회를 찾아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뒤 직접 예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남한산성 입구로 이동해 주말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과 등산객들을 상대로 인사와 유세를 진행하고, 이후 성남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급기야 이완구 총리의 진퇴론을 놓고 당정청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 등 이른바 '친박게이트'로 국정 난맥상이 도를 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권 심판론을 정면으로 들고 나왔다.

문재인 대표도 이날 격전지로 떠로은 성남 중원과 서울 관악을 지역을 돌며 민심 이반을 활용한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모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정환석 후보 재보선 출정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서울 관악으로 이동해 포도몰을 방문하고, 신림동 순대촌과 신원시장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도 이날 인천 서구 강화을과 광주 서구를 찾아 자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무소속 정동영 후보도 이날 오전 난곡성당과 명문교회를 찾아 예배한 뒤 서림동 현대아파트, 신원시장 동부아파트, 중앙시장 등에서 유세를 펼친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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