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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자르 결승골’ 첼시, 맨유 1-0 격파...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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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첼시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첼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라이벌 맨유를 1-0으로 제압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76점)는 2위 아스날(승점(승점 66점), 3위 맨유(승점 65점)와의 승점 차를 벌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아울러 첼시는 올 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이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라다멜 팔카오를 최전방에 세우고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받쳐주는 전략으로 나왔다.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까지 부상으로 줄줄이 결장했다. 반 할은 스무 살 루크 쇼와 맥네어를 수비라인에 배치했다.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를 최전방에 놓고, 에당 아자르, 파브레가스, 오스카 등 초호화 공격진을 구축해 골을 노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펼쳤다.

전반 5분 루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골대를 빗겨나간 공이 뒷그물을 때린 노골이었다. 골키퍼 데헤아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선제골인줄 알고 깜빡 속았다.

첼시도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8분 파브레가스가 왼쪽 측면을 뚫고 감각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데헤아에게 막혔다. 아자르는 전반 24분 맨유의 패스를 차단해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맨유가 점유율을 장악하고 첼시가 역습을 노리는 형국이었다.

맨유가 공격에 지친사이 선제골은 첼시가 터트렸다. 전반 39분 첼시가 공을 가로채 역습상황을 만들었다. 오스카가 내준 공을 아자르가 몰고 들어갔다. 아자르는 가볍게 왼발로 골키퍼를 제치고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팔카오는 존 테리와 몸싸움을 하다 신경전까지 펼쳤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플레이였다. 팔카오는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공에 발이 닿지 않았다. 첼시는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에도 첼시는 가공할 역습으로 맨유를 괴롭혔다. 아자르와 드록바가 엄청난 주력으로 순식간에 맨유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10분 드록바는 50m를 단독 질주했다. 아자르는 쇄도해 슈팅을 했지만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맨유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맹공을 퍼부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루니는 후반 20분 결정적 슈팅기회를 무산시켰다. 팔카오가 때린 슈팅도 골대를 맞췄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영과 마타를 빼고 디마리아와 야누자이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은 보이지 않았다.

첼시는 효과적인 카운터펀치를 날려 결국 맨유를 다운시켰다. 첼시는 끝까지 한 골을 잘 지켜 빅매치에서 최종승자가 됐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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