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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S, 美 영사관 폭탄 테러…"제2의 9.11 테러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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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엔 미국 영사관을 겨냥해서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켰습니다. 제2의 911 테러를 하겠다면서 곳곳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미국 영사관 앞이 차량 폭탄 테러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국 영사관 직원들은 무사했지만, 4명의 쿠르드족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다쳤습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테러 직후 영사관의 주요 직원들에게 긴급 위험상황에서 행동 수칙이 발령됐습니다.]

테러 직후 IS는 미국 영사관을 겨냥해 자신들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제2의 9.11테러를 일으켜 미국에 복수하겠다는 영상을 SNS에 집중적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장에서도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라크 군과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전략적 요충지 티크리트를 내준 IS는 바그다드 인근 거점도시 라마디에 맹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정유공장이 밀집한 서부 바이지도 집중 공습하고 있습니다.

[마틴 뎀프시/미 합참의장 : IS가 이라크 바이지를 장악하면 이라크의 거의 모든 석유 인프라시설을 장악하는 것으로 IS는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올리게 될 겁니다.]

이라크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IS의 최대 조력자 가운데 한 명으로 사담 후세인의 최측근이었던 테러리스트 알두리도 사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최효안 기자 hyo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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