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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IS와 동맹관계’ 후세인 정권 2인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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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사담 후세인 정권의 2인자였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동맹관계를 맺은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가 사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살라후딘주의 라에드 알라부리 주지사는 이라크 정부군과 IS가 티크리트 동부지역에서 교전 도중 알두리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영TV도 알두리와 그의 경호원 9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현재 DNA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그의 죽음이 공식 확인될 경우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군과 IS에 대항하는 자원 연합군의 상징적 승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세인의 오른팔로 불리던 알두리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전까지 헌법상 최고 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잠적했다. 그를 검거하기 위해 10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리기도 했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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