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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최용수 감독, “악몽 같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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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악몽과 같은 경기를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FC서울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1-5로 완패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변명이 필요 없는 경기”라며 “이런 악몽과 같은 경기를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뉴스1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FC서울과 대전시티즌의 경기에서 서울 최용수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15.4.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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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전반전까지 1-1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차두리가 부상을 당하며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최용수 감독은 “차두리는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화요일에 열리는 광저우 헝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부상을 전했다.

이어 “차두리가 빠지며 생긴 공백이 컸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고요한이 힘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라인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차두리 부재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음을 인정했다.

라이벌 팀에 대패를 당한 서울은 21일 광저우 헝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지금이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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