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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상문, “임정우, 잘 던졌다...더 자신감 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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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자신의 역할을 다한 임정우의 호투에 만족했다.

양 감독은 2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정우가 자기 공의 100%를 던지지는 못했지만 잘 던졌다. 선발로 나와서 좋은 공을 던지다보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더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임정우는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선발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2014시즌과 달리 선발투수로 나서면서도 불펜 등판에서 보여준 안정감을 재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아직 개봉되지 않은 5선발 자리를 두고 “장진용이 가장 유력하다. 김광삼도 요즘 좋다하더라”며 “불펜진이 좋은 기록을 내려면 선발진이 해줘야 한다.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선발진과 불펜진이 조화를 이루기를 바랐다.

전날 위기 상황을 극복한 김선규와 관련해선 “선규는 캠프 때 많이 좋아졌다.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어제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졌다”며 김선규가 2015시즌에는 불펜진에 힘이 되는 것을 기대했다.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맹활약 중인 김용의에 대해서도 “지금 타격과 수비가 가장 좋다. 좌투수가 나와도 계속 기용하겠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3연패를 당하면서 엇박자가 나는 등 짜임새가 안 좋았다. 어제 역전승을 계기로 짜임새와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등을 예고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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