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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야, 내일부터 공무원연금 특위-실무기구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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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기구 기한 안 정해 "빠른 시일 내 합의안 마련"

실무기구에서 여야 의원은 배제

뉴스1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 긴급회동을 갖고 있다. 2015.4.2/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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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서미선 기자 = 여야는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을 위한 실무기구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함께 3일부터 가동키로 합의했다.

쟁점이었던 실무기구의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안을 마련해 특위에 제출하도록 한다"고 합의문에 명시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통해 이 같은 합의문을 도출했다.

실무기구는 정부 대표 2명, 노조 대표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가 합의한 전문가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실무기구에는 여야 의원이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여야는 5월 2일 본회의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키로 합의와 지난 달 27일 국민대타협기를 종료하면서 "실무기구에서 단일안을 도출한다"는 합의 내용 역시 재확인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6일까지인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의 활동 기한 역시 내달 2일까지 25일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실무기구를 운영해 대타협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 과정이야 어떠하든 5월 초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을 절충해 만들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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