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는 러시아인 78명 외에 미얀마,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바누아투 출신 54명 등 총 132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15명은 실종 상태다.
침몰 지점은 캄차카 반도 크루토고로프스키 정착촌에서 서쪽으로 330㎞, 마가단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곳이다.
한 소식통은 "어선이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며 선박이 유빙에 부딪힌 뒤 구멍이 나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선 26척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조 인력과 의료진이 탄 Mi-8 헬리콥터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출발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mihee@yna.co.kr,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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