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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 김장훈, 신종플루로 창원 콘서트 직전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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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연 30분 전 돌연 취소 김장훈이 지난달 29일 창원 공연 둘째 날 신종플루로 쓰러져 회복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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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공연 직전 쓰러져 병원행

가수 김장훈(48)이 신종플루로 쓰러져 창원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

2일 김장훈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달 29일 창원 공연 둘째 날 갑자기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관련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김장훈 소속사 측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이를 모르고 공연장에서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경남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김장훈 국가 대표 최소극장 콘서트'를 마련했다. 28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29일 둘째 날에도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당일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악화됐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져 신종플루 진단을 받았다. 이를 알지 못한 현장 팬들은 어리둥절했고 공연이 30분 전 급하게 취소되자 불만을 쏟아 냈다. 김장훈 측은 표를 구매한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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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신종플루로 병원 치료 김장훈이 창원 공연 30분 전 쓰러져 무대를 꾸미지 못해 팬들에게 사과했다./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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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보자는 "공연 기획사나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콘서트가 취소된 이유를 바로 알려 주지 않았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 갔던 수백 명의 관객들이 허탈해했다. 팬들 사이에서 '김장훈이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 갔다' 등 추측만 난무한 상태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 측은 "팬들에게 자세히 상황을 설명 못 할 정도로 당시 경황이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전날에도 공연을 했는데 그동안 피로 누적이 심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부산 서울 이천 창원을 돌며 콘서트를 열었다. 오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서울 공연이 한 번 더 남아 있는 상황. 김장훈은 남은 공연에 지장이 없도록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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