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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알 수 없는 알베스의 미래, 바르사가 쫓는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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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찾기에 나섰다. 현재 팀의 주전인 다니 알베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거론됐던 다닐루(24)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릴루 이적 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수비수 후보로 6명이 떠오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다닐루의 영입을 발표했다. 다닐루는 다음 시즌부터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선수가 됐다.

다닐루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FC포르투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포르투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차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그를 향한 빅 클럽들이 구애를 펼쳤다.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나왔다. 그러나 다닐루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닐루의 영입을 확정짓자 바르셀로나는 급해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주전 오른쪽 풀백 알베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뉴스1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다니엘 알베스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대체자 후보로 마테오 다르미안, 루카스 피슈첵, 세르쥬 오리에, 파비안 존슨, 마리오 가스파르, 파비뉴(왼쪽 시계방향으로) 등 6명이 떠오르고 있다. © AFP=News1


알베스는 현재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알베스의 백업으로 올 시즌 영입한 더글라스 페레이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마르틴 몬토야 역시 성장세가 더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측면 수비수로 6명 후보가 거론됐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베스의 이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측면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테오 다르미안(26·토리노), 루카스 피슈첵(30·도르트문트), 세르쥬 오리에(23·PSG), 파비뉴(22·모나코), 마리오 가스파르(25·비야레알), 파비안 존슨(27·묀헨글라드바흐)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

다르미안, 피슈첵, 오리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다르미안은 토리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 수비도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피슈첵은 도르트문트와 폴란드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오리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인 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비뉴는 오른쪽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올 시즌 모나코의 주전으로 거듭난 뒤 브라질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가스파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풀백 자원이다. 수비력은 이미 검증된 상황에서 올 시즌에는 3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재능도 뽐내고 있다.

존슨은 올 시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뒤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인 존슨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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