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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정호, DET전 역전 적시 2루타...2G 연속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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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연속 경기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4회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4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디트로이트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강정호는 2구째를 잡아당겼다. 큼지막한 타구는 외야 왼쪽으로 날아갔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으려고 점프했지만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갔다. 적시 2루타였다. 경기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는 홈런성 타구라며 안타까워했다.

강정호는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앞서 2회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루 쪽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디트로이트 3루수의 수비에 걸렸다.

강정호가 2루타를 날린 프라이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2년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탬파베이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해는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에서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7일 디트로이트와 올 시즌 연봉 1,975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연봉조정 신청을 피했다. FA 가 되기 전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는 투수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전날까지 5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면서 9실점(9자책점),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4-1로 앞선 가운데 4회 말 디트로이트 공격이 진행 중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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