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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윤근 "차기 해군함정 이름 '광양함'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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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차기에 진수되는 해군함정(제2 통영함) 이름이 '광양함'으로 결정됐음을 해군에서 알려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해군의 결정은 광양시와 기존에 자매결연을 했던 해군함정 '광양함(1968년 건조)'이 노후돼 이 날짜로 퇴역하게 됨에 따라 자매결연 함정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광양시는 2000년 광양함과 자매결연을 하고 함정공개 행사, 해군군악대 초청 연주회, 도서기증 등 교류 협력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정현복 광양시장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면담에서 추후 진수되는 해군 함정을 '광양함'으로 명명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국방부장관에게 광양함 명명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하며 적극적으로 촉구해 이번 성과를 끌어냈다.

한편 광양만은 7년에 걸친 임진왜란·정유재란 최후의 격전지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해 광양현에 있던 선소(현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전선 4척을 건조하는 등 이순신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해군의 결정을 환영하며 차기 '광양함'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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