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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스닥 상장사 5곳, 감사보고서 미제출…"상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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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파워 등 코스닥시장 5개 상장사가 증시 퇴출의 갈림길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사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1일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오후 5시 현재 와이즈파워와 에이스하이텍, 엘 에너지, 울트라건설, 승화프리텍 등 5개 상장사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현재까지 모두 감사보고서를 제출을 완료했다.

상장사는 감사보고서를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5개사는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 기한인 이날(3월 말일)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상장 규정 등에 따라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은 상장사는 상장 폐지 대상에 오르게 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시 4월 1일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0일 내에도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감사보고서를 제 시간에 제출해도 감사의견 '비적정'이나 '자본잠식' 등의 요건에 따라 퇴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한계기업으로 사업보고서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종적으로 미제출이 확인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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