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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르셋중독女, 하루 23시간 동안 '이 짓'해서 얻은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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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녀의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역대 최강급의 코르셋 중독여성이 등장했다.

잘록한 20인치(50.8cm) 허리를 만들기 위해 하루 23시간씩 무려 6년간이나 코르셋을 입어온 여성이 실존한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코르셋은 배와 허리둘레를 졸라매 체형을 보정하거나 교정하기 위해 착용하는 여성용 속옷이다. 보정 혹은 교정용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일상생활을 하는데 굉장한 불편함이 따른다고 여성들은 말한다.

이런 코르셋을 거의 하루 종일 입어 허리를 20인치로 만든 여성은 베네수엘라의 모델인 알레이라 아벤다로다. 그가 코르셋을 벗는 것은 씻을 때 1시간 정도가 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F컵의 엄청난 가슴크기를 자랑하는 아벤다로는 베네수엘라에서 유명한 가슴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코르셋의 조여 오는 압박감이 너무 좋다. 심지어 자고 있을 때도 착용한다”고 말했다.

남들은 거북하고 불편해서 꺼리는 압박감을 오히려 즐긴다는 것이다.

이어서 “나도 처음에는 코르셋 착용이 끔찍하고 불편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내 피부처럼 익숙해졌다 사람들은 나를 보면 하던 일을 멈추고 주목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의사들은 사실상 중독됐다고 볼 수 있는 아벤다로의 코르셋 착용을 우려하고 나섰다.

전문의에 따르면 지나친 코르셋 착용은 신체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등 합병증 우려가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고통을 느끼지 않고 지내온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고 지금 당장 코르셋 착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벤다로는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기 위해 코르셋 착용을 포기할 생각은 추후도 없다”며 “소량의 음식을 먹으며 매일 다이어트 하고 있을 정도”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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