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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류현진 트레이너’ 이대원 미 필히스클래식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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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피지크 부문 보디빌더를 대표에 세계대회에 출전한 이대원(30ㆍEth미디어)이 준우승 쾌거를 거뒀다.

이대원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필히스 클래식 대회(The Phil Heath Classic 2015) 피지크(Physique) 부문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입상을 계기로 한국 피지크 부문 선수들의 세계도전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피지크 부문은 해변에 어울릴 법한 비치웨어를 걸친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포즈와 미소, 바디 컨디셔닝을 겨루는 경쟁 종목이다. 187cm 장신에 90kg의 탈아시아급 신체조건을 지닌 이대원은 10년 경력의 탑 패션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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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대원은 지난 2011년 머슬매니아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 2012년 WBFF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 2014년 NABBA&WFF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에서 입상하며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해 IFBB 피지크 국내선발전에서 2위를 하며 이번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그는 강남 도곡하와이짐 대표를 맡아 유명인 개인트레이너로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사못쓰’ 김현수 등도 그의 코칭을 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KT ‘기가 팍팍’ CF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 Eth미디어 관계자는 “이대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역을 가리지 않고 대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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