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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 7] 제주 협재해변 야영장서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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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30일 오후 제주 해변 한 야영장의 텐트 안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텐트 안에 나란히 누워 있었고, 연탄을 태운 흔적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해당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제주도 해변 야영장 안 텐트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텐트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내에 텐트 한 동이 덩그러니 설치됐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40분쯤 이곳 텐트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숨진 남성 4명 중 2명이 30대 제주도민이며, 20대 1명은 전남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텐트 안에서 나란히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연탄을 태운 흔적도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시신 상태가) 며칠 된 상태는 아니고요, 텐트 안에 연탄이 있었어요.”

경찰은 숨진 남성의 가족이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수색에 나섰다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나머지 남성 1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를 두고, 유족 조사 등을 토대로 이들이 어떻게 서로 알게 됐는지를 파악 중입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김진호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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