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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뉴스 7] 北 조평통 "인권사무소 개소하면 무자비한 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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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유엔의 북한인권 현장사무소가 서울에 설치되면 “즉시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한국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 위해 적극 나선 것을 지적하면서 “존엄과 체제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해당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현장 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열면 우선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개소 즉시 서울사무소에 징벌을 가하겠다며 위협하고 나서면서 남북관계의 또 다른 악재로 등장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서울에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설치되는 즉시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에서 북한인권사무소를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소가 남한에 둥지를 트는 즉시 무자비한 징벌의 과녁으로 타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평통은 우리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섰다며, 이는 존엄과 체제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이 간첩 혐의로 우리 국민 2명을 억류한 것을 거론하며 남한은 인권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지난 2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설치 권고 이후 우리정부가 수락해 조만간 서울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박상현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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