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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Biz & Market] 일본행 크루즈 6박 7일… 바다 밖엔 절경, 배 안엔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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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카네이션, 현금, 건강보조식품….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보편적인 선물들이다.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이날, 좀 더 특별한 선물을 고민한다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 있다. 롯데관광의 '일본행 크루즈 여행 상품'이다. 롯데관광에서 6년 연속 운영 중인 전세선 상품으로, 지금까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정은 시간에 쫓기듯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고 둘러볼 수 있게 짜였다. 크루즈에 탑승하면 6박 7일 동안 낭만적인 여행이 펼쳐진다. 출발일은 오는 5월 21일이다. 인천항을 출발한 크루즈는 유유히 바다를 가르고 일본으로 향한다. 오키나와·아마미·가고시마·나가사키를 거친 뒤 부산항에서 배가 멎는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기항지에 다다른다.



오키나와현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곳이다. 16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이곳에는 아름다운 산호초를 비롯,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관광객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마주할 수 있다. 류큐왕국 시절의 유물과 해양엑스포공원(수족관), 류큐무라(민속촌) 등도 볼거리다.

아마미 군도의 가장 큰 섬인 아마미 오오시마에 들르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가롭게 산책을 하면서 여유를 만끽해보자. 이 섬의 중남부 대부분은 산악지대로, 귀중한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고시마도 놓쳐선 안 될 관광지다. 큐슈의 최남단에 있으며 예로부터 한국·중국 등의 문화와 접하면서 독자적인 역사, 문화를 형성했다. 이부스키의 검은 모래찜질은 가고시마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찜질을 받고 나면 온몸의 피로가 날라간다.

네 번째 기항지는 나가사키다. 17세기 이후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유럽과의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이로 인해 이국적인 느낌의 사적, 건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선내에서 최고급 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즐기는 것도 크루즈 여행의 매력이다. 선장이 주최하는 성대한 '갈라 칵테일 파티'와 이탈리아 요리사들의 이탈리아 음식 축제 '파스타 이탈리아나'에서는 격조 높은 향연이 준비된다. '가는 세월'의 주인공 가수 서유석의 특별 콘서트 '너 늙어봤니? 나 젊어 봤단다'와 색소포니스트 서정근 교수와 함께하는 4중주 합주 공연 등 흥을 돋우는 자리도 마련된다.

크루즈 내부에는 카지노, 레스토랑, 바, 면세점, 도서관, 미용실, 극장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어린이 전용 풀을 포함해 3개의 수영장과 조깅 트랙, 피트니스 센터, 스파 시설 등도 구비돼 여행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식사 시 양식 이외에 밥과 김치, 고추장을 별도로 제공한다. 조식·중식·석식에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레스토랑에서 떡갈비, 김치전, 탕평채, 제육볶음 등을 코스 메뉴로 만날 수 있다. 서양식 식사가 입에 맞지 않는 한국인도 든든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상품가격은 내측 선실 사용 기준 성인 1인당 185만원부터다. 오션뷰는 205만원부터, 발코니는 235만원부터다. 스위트 객실은 350만원부터 제공한다.

한편, 이번 여행에 사용되는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가 보유한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다. 코스타 크루즈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쿠르즈 선사.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빅토리아호의 크기는 길이 253m, 전폭 32.5m다. 승객 2349명, 승무원 79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문의: (02)2075-3400

www.lottetour.com




[하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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