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여수의 '빅오-쇼' 내달 4일부터 다시 관광객 찾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여수박람회장의 슈퍼 스노우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BIG-O)가 다음달 4일부터 다시 가동된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봄철 관광 시즌을 맞이해 빅오쇼를 비롯한 박람회장 관광문화콘텐츠를 4월부터 풀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빅오쇼는 워터스크린, 분수, 화염, 레이저, 안개 등을 활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다. 지난 한해에만 15만명이 관람하는 등 여수지역 관광의 핵심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해수부 등은 올해부터 빅오쇼에 '슈퍼 스노우' 효과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빅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후 3시, 3시30분, 4시 등 낮 시간 동안엔 세 차례에 걸쳐 해상분수쇼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박람회장 수변공원을 산책하는 이용객과 아쿠아리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및 스카이플라이(공중하강체험) 이용객들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미래해양과학콘텐츠로 구성된 박람회 기념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과 전망대가 설치된 스카이타워, 다양한 해양생물과 매력적인 쇼가 가득한 아쿠아리움, 저렴하고 편안한 숙박이 가능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와 엠블호텔 등 다채로운 체험·숙박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5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시설 및 전시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 등도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콘텐츠를 추가 확충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박람회장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및 레저스포츠, 체류형 컨벤션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빅오쇼를 찾는 관람객 수를 15만5000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획대로 될 경우 20억60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